미·중 600억달러 규모 상호 관세인하 합의, 농산물·소비재 대상·대두 제외
뉴스 선정 사유
2027년·2028년 중국의 미국산 석탄 구매 약속과 별개로 추진되는 미중 600억달러 관세인하는 양국 조달·우회교역 가격에 큰 파급 예상
주요 내용 요약
- 미국과 중국이 각각 약 300억달러, 총 600억달러 규모의 비민감 상품을 대상으로 관세 인하를 추진하는 '30-30 프레임워크'를 마련함
- 600억달러는 양국이 감면하는 관세액이 아니라 관세 인하 대상으로 선정된 상품의 교역 규모에 해당함
- 중국은 미국산 옥수수·밀·수수·육류·유제품·수산물·목재·화장품·의료기기 등 1,619개 품목을, 미국은 중국산 소형가전·식기·침구·완구·크리스마스 장식품·유아용 카시트 등 77개 범주를 인하 대상으로 제시함
- 양국이 대상 상품의 약 90%에 최혜국 세율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각각 국내 절차를 마친 뒤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며, 구체적인 시행일은 공개되지 않음
- 미국산 대두와 반도체·전기차 등 전략 분야는 관세 인하 목록에서 제외됐으며, 양국은 기존 무역휴전을 2027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함
- 중국이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미국산 석탄 1,000만톤을 수입하기로 한 별도 구매 약속은 관세 인하 목록과 구분됨
국내 기업 · 관세 영향
- 미국 시장의 완구·생활용품 등에서 중국산 제품의 관세 부담이 낮아질 경우 해당 품목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 변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
- 중국 시장에서 미국산 농산물·소비재와 경쟁하거나 이를 원재료로 조달하는 한국 기업은 중국 측 1,619개 품목의 HS 코드, 최혜국 세율 적용 범위 및 실제 시행일의 확인이 필요함
- 관세 인하 대상의 약 90%만 최혜국 세율 적용 방향으로 제시된 만큼, 미국·중국향 수출입 거래에서는 기본관세와 추가관세의 최종 적용 관계를 품목별로 확인할 필요가 있음
- 대두·반도체·전기차는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해당 분야의 미·중 관세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음